히로시마 대학 국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미카스 마츠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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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려면 우선 들어야 합니다.
격언에서는 항상 귀 기울어 들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소음도 많습니다. 이러한 소음 속에서 집중해서 핵심만을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ARN의 모니터링 서비스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서비스는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의 파급력을 인지하고 기관의 관심 주체를 파악하도록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듣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히로시마 대학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미카스 마츠자와(Mikas Matsuzawa)와 이야기를 나누며 ARN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일상 업무에 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질문: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서 히로시마 대학에 대한 미디어 보도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미카스 마츠자와: 미디어 보도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우리의 성공과 전략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정보는 강력하고 데이터는 바로 그러한 정보를 얻는 열쇠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전략에 대한 지속, 조정, 변경 여부를 결정합니다. ARN의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저희 대학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파악하고, 이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질문: 저희가 뉴스, SNS를 포함한 정보를 매일 이메일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미카스 마츠자와: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우선, 히로시마 대학에 대해 다룬 사람들이 누구인지, SNS에서 저희 대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의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저희 대학에서 주선한 인터뷰나 기자들에게 제안한 기사가 이미 공개되었는지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홍보팀(PIO)에서 개입하지 않은 보도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입소문에 대한 개요는 대학의 브랜딩 및 인지도 목표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도록 도와줍니다.
두번째는 보도할 가치가 있는 연구를 찾기 위해 이 서비스를 활용합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연구가 다양한 학술지에 발표되지만, 그것들을 막 발표된 시점이나 여전히 공개 금지(엠바고) 상태일 때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ARN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새로 발표된 연구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질문: 새로 발표된 연구를 발견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미카스 마츠자와: 최근에 가장 주목받았던 보도자료 중에 ARN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발견한 연구가 있습니다. 치주염이 부정맥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였습니다. 그 연구를 보자마자 뉴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여 국제 매체를 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발송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대기 오염이 뇌졸중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입니다.
질문: ARN의 월간 보고서에는 정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미카스 마츠자와: 월간 보고서는 저희 대학의 자체 보고 및 전략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Q1 저널(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를 기준으로 특정 학문 분야에서 상위 25%에 해당하는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선별하라는 임무가 주어졌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Q2 이하 저널에 실린 연구를 다룬 보도자료도 주요 뉴스 매체에서 주목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 자체에 뉴스 가치가 있다면 예외적으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저는 항상 ARN의 요약 메뉴부터 시작합니다. 해당 메뉴는 전반적 개요를 잘 설명해 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영어 및 기타 언어에서 멘션(mention) 현황을 확인합니다. 웹사이트 도달 수치도 유용한데, 이를 통해 어떤 사이트가 더 신뢰할 만한지 파악할 수 있고, 국가별 데이터를 통해 전세계 파급 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질문: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그 외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시나요?
미카스 마츠자와: 저는 MozBar라는 Google Chrome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저희 보도자료를 다룬 웹사이트의 품질을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중간 수준의 산업 블로그와 최상위 언론 매체만 포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조 도구로는 Google Alerts를 활용하며, 우리 웹사이트 분석에는 Google Analytics를 사용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주요 뉴스 매체를 확인할 때는 AllTop.com이 유용하며, 최근까지는 Tweetdeck을 사용해 보도자료를 전달할 기자를 찾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질문: 다른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에게도 ARN 모니터링 서비스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미카스 마츠자와: 그럼요. 당연하죠! 저희는 소규모 팀이기 때문에, 어떤 전략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제한된 에너지와 자원을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시점을 파악하고, 성공을 축하하며,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질문: 커뮤니케이터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미카스 마츠자와: 개인적으로, 과학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관계 업무를 통해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가 미디어의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식을 전해줄 때, 맡은 업무를 잘 수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저희 노력 덕택에 적합한 사람들에게 연구 내용이 전달되어서 이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원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도 합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연구를 조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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